여배우의 충격썰 "결혼하고 보니 애가 둘있는 이혼남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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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의 충격썰 "결혼하고 보니 애가 둘있는 이혼남이었어요"

MOAISSUE 2020. 10. 28. 20:34

1999년부터 한국의 미인대회인 미스코리아 대회가 여성의 성을 상품화하는 대회라는 지적이 일면서 여성 미인대회가 현재는 많이 사라져있는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그 전 시대에는 매년 개최되는 미스코리아 대회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었는데요. 당시 미스코리아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던 1989년 일주일 간 준비하고 진(眞)이 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오현경씨인데요. 큰 눈과 오똑한 코 서구적인 외모로 단번에 미스코리아에서 우승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당시 진 후보에 함께 올랐던 사람은 고현정이였는데요. 과거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안정환은 "그때 당시 고현정은 보이지도 않았다"고 말한 뒤, "지금은 고현정이 보인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학창시절 너무 예뻐서 교실에 앉아있는 게 어울리지 않았다

오현경은 미모는 어릴 적부터 대단했다고 하는데요. 과거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던 개그맨 이동우는  “학생이 교실 안에 앉아있는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오현경은 어색했다. 교실 문을 열 때마다 눈부셨다. 교실이라는 곳에 어울리지 않았다”라며 그녀의 눈부셨던 미모를 설명했습니다. 


 

"예쁘면 다야" 라는 말이 있듯 많은 사람들의 인식이 예쁘면 살기 편하다고 여깁니다. 그렇지만 오현경의 삶은 그리 순탄치 않았습니다. 물론 화려한 미모 덕에 예고 시절부터 모델 활동을 했으며, 데뷔작인 1988년 KBS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부터 쉬지 않고 조연부터 주연까지 맡을 수 있었습니다. 

 

 

 

턱관절 수술 후 상태 악화

그러나 유전적으로 턱관절이 약했던 오현경은 무리한 연예계 활동으로 턱관절 상태가 안좋아졌습니다. 그래서서울의 큰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결과가 잘못되어 상태는 더욱 악화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더 이상 손 볼수가 없는 상태여서 미국으로 재수술을 받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사생활 유출로 연예계 은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999년 모델 함모씨와의 사생활이 유출되면서 연예계를 떠나는 일이 벌어집니다. 당시 피해자였지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죄송하다”면서 미국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고 하죠. 덧붙여 “아직까지 충격적이고 절망스럽다”며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다가도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2002년에 결혼한 남편, 횡령죄로 구속

그래도 안정을 차리고 2002년 9월에 홍모씨와 비밀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다음 해인 2003년에 딸을 출산하고 돌잔치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중 남편의 40억 상당의 회삿돈 횡령죄로 구속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렇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고 면회를 가며 옥바라지를 했다고 하죠. 

 

 




초혼인 줄 알았던 남편, 2번의 이혼과 숨겨둔 자식들까지

그러던 중 그녀는 청천벽력같은 사실을 듣게 됩니다. 초혼인 줄 알았던 남편은 2번의 이혼 경험이 있는 사람이였고 숨겨둔 자식도 둘이나 있었다고 했는데요. 여기에 더해 오현경 몰래 친정집을 담보로 돈을 끌어 썼고, 그녀의 이름을 빌려 차명으로 주식 거래를 했었다고 합니다. 딸에게 온전한 가정 생활을 하게 해주고 싶어서 인내했지만 결국은 합의 이혼을 하게 됩니다. 

 



연예계 재기를 다시 못할 줄 알았던 오현경이지만 용기를 내서 10년만에 SBS 주말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으로 복귀에 성공하게 됩니다. 이 작품으로 2008년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도왕성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탁재훈, "오현경과 결혼하고 싶다."고 밝혀

최근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에서 탁재훈과 함께 가상 커플로 출연 중에 있습니다. 사실 둘은 중학생 때부터 알던 사이라고 하는데요. 탁재훈은 오현경이 중학교 졸업식 때 입었던 옷을 다 기억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방송을 통해서 "오현경과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오현경은 방송 중 "사실 오빠와 실제로 연애를 하고 싶다”고 선포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1일 방송에서는 지인들과 대화하던 중 울면서 “가슴에 멍자국이 50개는 생겼어”라는 속내를 터놔서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오현경씨, 이제는 눈물없이 따뜻한 꽃길만 걸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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