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 비즈니스 부부로 불리는 그들의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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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년차, 비즈니스 부부로 불리는 그들의 속내

MOAISSUE 2020. 4. 25. 12:22

최근 여러 예능에 자주 출연하면서 화제를 몰고 다니는 관능미가 있는 개그우먼 홍현희씨와 그녀의 남편 '제이쓴'씨의 이야기입니다. 지난 18년 10월 웨딩마치를 올리고 현재 결혼 2년차가 된 부부인데요. 그런데 아직도 이들이 진짜 부부가 아니고 비즈니스 커플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함께 방송출연을 하는 일이 잦고 또 유튜브도 하다보니 이런 악성 루머가 도는 것일까요? 처음 몇 번은 농담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으나 너무 자주 그런 얘기를 듣다보면 상처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심지어 방송가에서도 의심을 하는 경우가 있고 또 제이쓴씨에게는 어떤 팬이 와서 직접 '두분이 정말 사랑하시는 거 맞죠?' 라고 물어본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이쓴씨는 지난 14일에 방영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 방송을 빌어 홍현희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는데요. 혹시 부인을 향한 사랑고백은 아닐런지? 모두가 긴장을 한 와중에...  

 

 

홍현희씨와 함께 '주꾸미'사업을 하고 싶다고... ㅋㅋㅋㅋ 이 방송의 MC인 박소현, 김숙, 박나래, 산다라박과 게스트로 출연한 장민 부부까지 모두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부인을 닮아 점점 개그감이 물오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이들은 물론 진짜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부부라고 밝혔고요.

 

 

이어 홍현희씨의 사진과 영상으로 가득 채운 제이쓴의 SNS 얘기도 나왔습니다. MC 박나래씨는 제이쓴 SNS 테마가 홍현희씨의 관찰기라고 말했었는데요. 부인을 아직도 얼마나 사랑스럽게 보면 그러는걸까? 싶었어요. 그는 이 얘기에 자꾸 홍현희가 속옷만 입고 집에서 뮤지컬 음악을 흥얼거리며 춤을 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시현한 홍현희씨. 이 장면 보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끼와 매력이 철철 넘치는 모습이죠. 홍현희씨가 워낙에 매력적인 사람이라 제이쓴씨가 빠져나올 수 없었던 것 같은데요. 사실 이 둘이 사귀기 직전 그녀는 남편을 끌어당길만한 비법이 있었다고 하죠.

 

 

홍현희씨는 원래 제이쓴씨에게 인테리어 자문을 구하기 위해 일적으로 만났던 사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일이 다 마무리되자 '가끔 만나 밥 먹어요.'라고 하는 제이쓴에게 차디차게 '아니 난 바빠'하며 쿨하게 돌아섰다고 하죠.

 

 

이런 연애 비법을 공개하자 당시 인생술집을 출연했던 모든 사람들은 박장대소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남자 출연진은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가 하는 말이 일리있다고 인정했는데요. (저도 마음에 드는 사람이 생기면 써먹어보겠습니다. :)) 그리고 헤어져있는 동안 제이쓴씨는 다이빙을 하러 해외여행을 가게 됐는데요. 거기서 난파된 배를 보고 문득 홍현희씨를 떠올리며 걱정이 되어 보고싶어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이들의 본격적인 연애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 사람이다!' 싶다면 기간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거겠죠.

 

 

얼마 전 인터뷰를 마친 하퍼스 바자에서 홍현희씨는 남편 제이쓴에 대한 각별한 고마움을 밝혔습니다. “나에게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이 있지만 이건 누구와 함께 있을 때 발산되는 거지 않나. 그동안은 상대가 없었다. 결혼하고 나서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준 게 제이쓴 씨다. 소속사 사장님은 따로 있지만 내 마음속에 회장님으로 모시고 있다. 이렇게 케미가 잘 맞는 파트너가 내 남편이라는 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이미지 출처 - 제이쓴 인스타그램

 

여전히 사랑하고 있는 이들에게 비즈니스 부부란 단어는 정말이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방송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시고 예쁜 사랑 하시길 바랍니다. 친구같고 때론 오빠같고 때론 누나같은 이 부부 눈물나게 부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