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보면 남자주인공 이병헌씨가 여자주인공 故이은주씨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씬이 나옵니다. 한 남자는 이 장면이 인상적이였어서 좋아하는 여자에게 그대로 따라했다고 하는데요. 또 이 씬의 포인트는 여자 쪽으로 우산을 씌워주느라 남자의 한 쪽 어깨는 다 젖는 것입니다. 저 역시 이 영화에서 우산 장면이 잘 안 잊혀지는 것 같습니다. 어찌됐든 오늘의 주인공은 이렇게 이병헌을 따라했다가 부인될 사람에게 점수를 따게 됐다고 하는데요. 사연의 주인공은 실제로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비중있는 역을 맡았던 배우이기도 합니다. 바로, 여현수씨예요. 극 중 첫사랑을 하늘로 보낸 남주가 어떤 남학생(여현수)을 보고는 자신의 첫사랑과 똑닮은 모습에 사랑을 느낀다는 내용입니다. 여현수씨는 지금 아내인 정하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