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동안 헤어진 남친 못잊어 결혼까지 한 탑스타

LOVE Issue

8년동안 헤어진 남친 못잊어 결혼까지 한 탑스타

MOAISSUE 2020. 7. 23. 14:18

 

주변에 누군가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게 되면 우리는 보통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거야.' 라는 위로의 말을 하곤 하죠. 그렇지만 오늘 사연의 주인공은 8년이 되도록 어릴 때 만난 남자친구를 못잊어 다시 만나게 됐다고 합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감동 스토리를 소개해드릴께요.

1974년 대만에서 태어난 배우 양채니는 1993'스트리트 파이팅'이라는 영화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당시 발랄한 이미지로 많은 대중들에게 관심을 끌었는데요. 그 다음 해인 1994년에 4살 연상인 남자친구에게 첫 눈에 반해 바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열렬한 사랑 때문이였을까요? 양채니는 연예계 활동을 계속 이어가지 못하고 돌연 은퇴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1997년에 남자친구와 함께 사업을 시작했어요. 하지만 사업 또한 오래 유지되지 못하고 2003년에 폐업을 하고 맙니다.

 

이 과정에서 양채니는 남자친구인 구소지에게 많은 실망을 했었고 결국 헤어지게 됩니다. 당시 사업가이자 견습 변호사이기도 했던 남친은 싱가포르로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사업이 망하게 된 양채니는 다시 연예계로 돌아갈 결심을 하게 됩니다.

짧았던 연예 활동과 6년정도의 공백 때문에 사실 쉽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렇지만 데뷔 당시 워낙의 화제가 되었던 신인 배우였기에 왕가위 감독 작품 '동사서독'에 캐스팅 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 역할은 왕조현이 맡기로 했었는데요. 촬영 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왕조현이 안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 작품에는 양조위, 장국영, 양가휘, 임청하, 장만옥 등 기라성 같은 대스타들이 많이 출연을 했었는데요. 양채니는 그 와중에서도 뛰어난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호평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후 양채니는 2005년에는 유덕화 주연의 '재설일차아애니'라는 작품에 나와 스타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다음에는 '뉴폴리스토리'와 '칠검' 등에 출연하면서 계속 승승장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양채니는 8년 전 헤어진 남자친구를 잊지 못했고 2011년이 되서 남자친구와 다시 연락을 해서 재회를 하게 됩니다.

연락이 닿았을 당시에 구소지는 고위직인 인도네시아 여행부 부장비서로 일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연예계에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는 동안 남자친구 구소지 또한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하고 있었던 셈이죠.

나중에 언론을 통해 밝혀진 사실인데 구소지 또한 양채니와 헤어진 8년동안 그녀를 잊은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하네요. 이 둘은 언젠가 다시 만나 결혼까지 할 것을 알고 있었던 걸까요? 일편단심이 뭔지를 잘 보여주는 훈훈한 커플이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