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치킨 장사를 했었던 부모님은 미국 괌에 자리를 잡은 큰 아버지의 제안으로 모두 괌으로 이민을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집 첫째딸은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였고 이름은 김유진이였습니다. 유진은 갑작스럽게 한국을 떠나서였을까요?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서 괌에 있으면서도 한국 드라마나 연예 프로그램을 꼬박 꼬박 챙겨봤다고 하는데요. 어릴 적부터 연기자와 가수의 꿈을 키웠던 아이 KBS 드라마 '느낌'을 보면서 연기자의 꿈을 키웠고, 서태지와 아이들, HOT, 영턱스클럽 등을 보면서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는 서태지와 HOT가 괌에 오면 콘서트를 가거나 공항으로 마중을 나가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1997년 HOT에게 캔디목걸이를 걸어주던 괌 소녀 그러던 중 199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