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400명의 여성 만났죠" 23살에 부인 만나 정착한 남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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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400명의 여성 만났죠" 23살에 부인 만나 정착한 남배우

MOAISSUE 2020. 11. 8. 16:48

신선한 연애담을 가지고 있는 한 배우가 있습니다. 6살 연상의 누나를 23살때 만나 부모님들 반대를 무릅쓰고 혼인신고부터 했던 화끈한 배우 권오중씨의 이야기입니다. 의외로 그에게는 사랑에 관한 반전 스토리가 많이 있었는데요.

 

 

부인을 만나기 전, 만났던 여성은 400명

먼저 부인과 교제하기 전에 만났던 여자가 무려 400명이나 됐다는 사실입니다. 고3 때는 108명이 넘어 별명이 '108번뇌'였다고 하는데요. 아니 근데 이 숫자를 셌다는 것도 대단한 일 같습니다. 그리고 대학생 때도 부지런히 만나서 거의 400명을 넘겼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신촌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부인 엄윤경씨에게 첫 눈에 반해서 연락처를 물어봤고 적극적으로 대시한 결과 한 달 뒤에 첫번째 데이트를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엄윤경은 6살이나 어린 권오중이 처음엔 남자로 느껴지지 않았다고 해요.

 

 

차 안에서 데이트 하다가 경찰서 간 일

차 안에서 데이트를 즐기다가 경찰이 신분증 검사를 하게 됐고 나이차가 많이 나는 것을 보고 경찰은 "주택가에서 뭐하는 짓들이냐, 아줌마, 어린 학생 데리고 이러시면 안된다"며 불륜으로 오해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파출소까지 가게 된 해프닝도 겪었습니다.

연애 중 한 번의 이별 위기

이 사건만 봐도 당시 연상연하 커플에 대한 인식이 어느정도였는지 추측이 가능할 것입니다.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이들은 한번의 이별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엄윤경은 권오중이 '어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다.'며 이별선언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재회를 하게 됐는데요. 그 장소가 90년대에 핫플 중 하나였던 락카페 '스페이스'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열렬한 사랑을 하다가 결혼을 하게 되는데요. 당시 부모님들의 반대가 심해서 몰래 혼인신고부터 올렸다고 합니다.

결혼 전 부인이 내건 조건은?

그녀의 생일날 권오중은 아내를 구청으로 끌고 가 도장을 찍게 했다고 합니다. 신고하기 직전에 엄윤경은 권오중에게 조건을 하나 내놓게 됐는데요. 바로 '결혼 후 리얼한 베드신을 찍지 않겠다고 약속하라.'였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권오중은 데뷔 15년만에 상대배우 김소연과 키스신 겨우 찍고 아직까지 리얼 베드씬을 찍지 않고 그 약속을 잘 지켜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술을 마시고 장인어른께 전화를 걸어 "혼인신고를 마쳤으니 그만 반대하시라."고 당당하게 결혼 소식을 밝혔다고 합니다. 혼인한 이듬해인 1997년에 아들을 낳았다고 하는데요.


권오중은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신혼 첫날에 임신을 했다고 알리기도 했습니다. 신혼날에 그가 첫경험을 했다는 뜻이였죠. 많은 사람들과 만나봤다고 해서 그 쪽으로도 경험이 많았을 줄 알았으나 예상 밖이 었던 것입니다. 돈이 없어서 1500만원 보증금에 월세 20만원짜리 단칸방에서 신혼을 시작했다고 해요.

 

 

배우 권오중을 스타덤으로 올린 띵작은?

그렇지만 그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였고 98년에는 당대 최고의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능글맞은 코미디 작가 권오중으로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결혼한 지 25년이 지난 지금도 등만 돌려 자도 외박으로 친다는 이들의 금슬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그의 근황은..

최근엔 결혼 20주년 리마인드 웨딩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현재 작품활동이 뜸한 그는 그의 외동아들인 권혁준군을 돌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들은 전세계에 15명 뿐인 희귀병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윤경씨와 함께 열심히 가정일에 전념하는 중인데요. 상황이 좋아져서 대중들 앞에도 자주 비춰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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