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신현준씨는 부인과의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이 둘은 옷깃이 스쳤다가 왠만한 인연보다 깊은 연인이 된 케이스였는데요.
아내를 만나게 된 것은 어느 추운 날, 집 앞 병원 앞이였다고 합니다. 병원을 들어가는 길에 우연히 스치게 된 부인을 보고 첫 눈에 반하게 됐다고 했는데요. 거기에 더해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뒤를 돌아보니 아내 또한 어깨 한쪽에 첼로를 메고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부인 김경미씨는 신현준씨에게 다가와서 싸인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미국으로 이민가기 전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봤던 영화는 다름아닌 '은행나무침대'였고 그의 오랜 팬이라고 밝히면서 말이죠. 그래서 신현준은 그녀의 첼로케이스에 싸인을 해줬습니다. 그렇지만 싸인만 하고 그녀를 보내면 안될 것 같아서 마침 주머니에 있던 본인의 명함을 전해줬다고 했는데요. 이 때 엉뚱하게도 종교가 있는지 물었다고도 하는데요.
연락처를 줬지만 그녀에게서 일주일동안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대로 끝나는건가? 하고 낙심을 했다고 하는데요. 포기하려던 찰나 신현준 폰으로 온 그녀의 연락. '정말 밥 사주실거예요?' 하는 질문에 바로 'Yes'라고 하고 만남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운명적인 감은 여기서 끝이 아니였습니다. 집으로 돌아간 김경미씨의 후문이 더 흥미로웠는데요. 그에게 싸인과 명함을 받아서 집에 간 김경미는 어머님께 '엄마, 나 결혼할 거 같아.'라며 신현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미국으로 가야 하는 일정이였고 갔다가 신현준씨 생각에 4일만에 한국으로 돌아와서 연락을 했다고 해요.
신현준씨는 아내를 만나기 전까지 결혼한 사람들이 첫 눈에 서로를 알아봤다는 흔한? 사랑얘기를 믿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렇게나 운명적인 사랑을 경험을 하게 되시다뇨 :) 인생 오래 살고 볼 일이죠.
지난 3월 16일에 방영된 SBS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신현준씨는 첫째 민준, 둘째 예준에 이어 셋째는 딸이였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연애 때는 여리여리했던 부인이 아들 둘을 키우면서 완전 깡패가 됐다며,그래서 셋째도 아들이면 성격이 더 거칠어질까봐 걱정이라고 했는데요.
여전히 부인과의 첫만남을 회상하며 웃음짓는 신현준씨는 누가봐도 애처가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그의 SNS에는 민준이와 예준이 그리고 부인 사진이 가득했는데요. 또, 애들이 코가 커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서 코치기에 열심이라는 신현준씨. 앞으로도 행복한 결혼생활과 함께 방송에서도 자주 얼굴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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