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죠 예비신부가 결혼식 3주 전에 잠수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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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죠 예비신부가 결혼식 3주 전에 잠수탔습니다"

MOAISSUE 2020. 11. 16. 19:50

2005년 공개열애를 인정하고 4개월 만에 결혼 발표를 한 배우 이희준과 모델 이혜정 커플은 사실 결혼 3주 전에 큰 일이 있었다고 했는데요. 바로, 부인 이혜정이 남편과의 연락을 끊어버린 것이지요. 지난 8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이희준은 "아내가 결혼식 3주 전에 잠수를 탔다"며 당시의 상황을 고백했습니다. 

 



예비신부가 결혼 앞두고 떠났다?

굉장히 당황했던 그는 부인 이혜정이 당시에 메리지 블루를 겪었었던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메리지 블루란, 결혼식을 앞두고 우울감을 느끼는 현상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이어 그는 "갑자기 전화를 안받고 사라졌다. 이혜정은 '오빠가 날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라는 말만 남기고 떠났다"고 했습니다. 

 



"결혼 전 심각한 우울증이 찾아왔죠"

모델 이혜정은 tvN 'NEW 인생술집(이하 인생술집)'에서 이희준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면서 결혼 전,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평생 이 남자랑 함께 살아야 한다니깐 우울증이 왔다. 내가 잠수를 타니까 남편이 가족들한테 전화해서 울면서 '혜정이 찾아달라'고 하더라. 결국 남편 전화를 받았다. 술도 못 마시는 사람이 만신창이가 되어있더라"고 회상했습니다. 



이혜정은 이희준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친한 언니 디자이너 파티에 갔다. 이희준이 온다는 소식에 난리가 났다. 첫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며 이어 "10년 된 옷을 입고, 얼굴은 하얀데 볼만 빨갰다. 시골 청년처럼 왔다"라며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귀여웠다'고 전했습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

그러면서 그녀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는  "1000가지 버전의 사랑 고백을 매일 나에게 들려주는데 그게 너무 좋았다"고 밝혔습니다. 


결혼 전 '스캔들 스토리'에 뿔난 대중들?

처음 이 둘의 결혼 발표가 났을 때 항간에서는 이희준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그는 이혜정과의 열애설이 처음이 아니였기 때문입니다. 이희준의 첫 열애 상대는 2011년 초에 연인으로 공개된 배우 노수산나였습니다. 그녀와 3여년간 교제한 뒤 결별을 인정했는데요. 

 




두번째는 2014년 12월 배우 김옥빈과의 열애설이였습니다. 그러나 이희준과 노수산나의 결별 인정 기사는 11월에 났기 때문에 다음 달에 난 김옥빈과의 열애설은 그리 축복받지 못하였는데요. 사실 노수산나와는 2014년 초에 이별했다고 하죠. 그렇지만 결별 기사가 너무 늦게 나는 바람에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김옥빈과의 연애는 그리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이듬해인 2015년 5월에 결별 기사가 뜨면서 소속사 측에서는 "김옥빈과 이희준은 6개월 만에 결별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해인 8월에 이희준은 이혜정과의 열애를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잦은 결별과 열애 소식 때문에 비난하는 네티즌들도 꽤 있었습니다. 

 




분명 잦은 결별과 열애 소식이 연예인 이미지에 크게 좋은 것은 아니겠으나 그렇다고 비난할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결혼 3년만에 임신을 하고 지난 12월에 득남한 이혜정 이희준 부부, 앞으로도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겠고 연기력으로 만인에게 인정받은 배우 이희준의 왕성한 활동 또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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