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데는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없다라고 말하는 순간

말과 말 사이의 삶들이 아프기 시작했다

 

저는 평소 시인 이병률의 시를 좋아했었는데요.

그래서 작년 이맘때쯤 회사에서 보고싶은 책을 신청하라고 해서

제목만 들어도 가슴이 절절해지는 이병률 시인의 여행산문집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를 신청했습니다. ^^

 

 

 

이병률 시인의 시들을 읽어보면

사랑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으로 느껴졌어요~!

 

조금이라도 마음을 위로받기엔

바람 부는 날이 좋다.

 

사랑하기엔 조금 가난한 것이 낫고

사랑하기엔 오늘이 다 가기 전이 좋다.

 

여행산문집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에 있는 내용입니다.

여행산문집에 이리도 사람 감성을 흔드는 글귀가 있다니 놀랍지 않나요? ;>

이 책은 작가가 이 곳 저 곳 여행을 다니며 보고 느낀 것을 직접 사진과 글로 담아낸 책입니다.

왠지 쓸쓸하고 허전해지는 이 가을에 읽으면 참 좋을 책인 것 같아 책장에 있는 이 책을 다시 꺼내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낀 이 책의 특징은 무엇을 보건 무엇을 하건간에

사랑하는 누군가를 떠올리고 느끼게 만들어준다는 점입니다.

그의 글은 누구나 사랑꾼으로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 >

숨 고를 틈도 없이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한번쯤은 달달하거나 절절하거나 씁쓸한

사랑에 대해 여행산문집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를 읽으며 떠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싶은데요.

너무 바빠 잊고 지냈던 그 혹은 그녀, 아니면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

모두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가슴을 울리는 책 한권으로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사랑을 하면 같은 마음이 드나 봅니다.

그 사람이 돈이 많은 사람이든 적은 사람이든

많이 배운 사람이든 적게 배운 사람이든... 사랑 앞에서는 공평한 것 같아요.

사랑의 생각이 가득 담긴 이병률 시인의 여행산문집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페이지 하나를 소개할께요. ;>

당신한테 나는

당신한테 내가 어떤 사람이었으면 하는가요?

사람을 좋아하는 일은 그러네요. 내가 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이느냐의

'상태'를 자꾸자꾸 신경 쓰게 되는 것.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누구나 한번쯤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살피고

하고 싶은 말을 연습하고 예쁘거나 멋진 표정도 지어보는 등의 행동을 하신 적이 있으실거예요.)

문득 찾아오는 거드라구요. 가슴에 쿵 하고 돌 하나를 얹은 기분.

절대로 나는 그렇게 되리라고 생각한 적 없는데 그렇게 되는 거예요.

누군가가 마음에 들어와 있다는 건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날씨처럼,

문득 기분이 달라지는 것. 갑자기 눈가가 뿌예지는 것. 아무것도 아닌 일에 지진 난 것처럼 흔들리는 것.

 

사랑을 하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을 잘 표현해낸 글이 아닌가 싶네요.^^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라는 책은 사랑을 공감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산문집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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